저는 2024년 8월 11-13일 부산 아시아드장례식장에서 아버님 장례를 치른 맏상주입니다.아버지께서 병마와 힘들게 싸우다 돌아가신 날, 아버지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모시고 돌아오는 길은 막막함 그 자체였습니다.머릿속에 수만가지 생각이 요동치고 있었지만 당장에 아버지 장례를 잘 치러드리는 게 급선무였습니다.다행스럽게도 그날 부산에 도착한 저희를 한혜진 팀장님께서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장례식 대관과 장지 결정 등 여러 가지 사항들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그리고 김수경 상례사님께서는 3일장을 치르는 내내, 일찍부터 찾아오셔서 장례 예절 등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던 저를 잘 이끌어주셨습니다.처음에는 조금 무섭기도 했는데(?) 오히려 상주인 제가 더 빨리 정신을 차리고 조금이나마 더 예를 갖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