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추석전 아버지와 이별을 한 양*선이라고 합니다
편찮으시긴 하셨지만, 의사소통과 조금의 거동이 가능하신 아빠셨지만, 삼일세에 급격히 안좋아지셔서 가족들과 모두 인사를 나누지 못하신체 이별을 하게 되셨습니다
너무 경황이 없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때, 상조 가입이 생각이 났고 그 정신에도 부랴부랴 전화를 걸어 한춘수 지도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상조회사 이용도 첫 경험이다보니,,, 어떻게 이용을 해야 할지 몰라 큰오빠가 장례식장을 알아보러 수소문을 하였으나 빈 장례식장이 없어 고생끝에 한곳을 찾았는데,,, 상조회사에서도 이 부분도 케어해주신다는걸 지도사님을 만나고야 알았죠
저희가 먼저 예약을 한 탓에 장례식장에서 만난 한춘수 지도사님은 첫만남은 저희 입장에서 굉장히 서먹한,,, 상태였지만, 굉장히 친절하게 그리고 이미 돌아가신 아빠떔에 예민한 가족들에게 굉장히 따뜻하고 친절하신 말씀으로 다가와 주셨고,,, 사이가 좋지않아 티격태격하고 있는 저와 오빠의 중재까지 해주시며 어머니 생각하셔야 하고,,, 한국 문화는 어쩔수 없는 상주 문화라,,, 아버지 장례 마칠때까지는 제가 따라야 한다는 말씀도 기분 나쁘지 않고 그 상황에서도 이해가 되게 절 잘 설득해 주셨습니다
사실 제가 큰오빠랑 실랑이를 할때는 엄마 아빠께서도 중재가 쉽지 않으셨는데,,, 한춘수 지도사님의 중재는 마음을 바로 움직여 주셨어요
이 이후에도 경황이 없고 장례를 처음 겪는 저희를 하나하나 쫓아(?)다니시며,, 이렇게 하는거다 저렇게 하는거다 알려주시는데,,, 사실 그게 지도사님의 일이라해도 가족들 한명한명을 그리 케어해 주시는 모습에
서비스 관리 업무가 습관이 된 저는 경황이 없어도 그 부분이 다 눈에 들어오는터라,,, 어떻게 저렇게 다 관리를 해주시지 ,,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상업성이 아니라 현재 코로나 상황과 명절 상황을 고려해,,, 첫날은 조문객이 많을 것이고 둘째날은 명절 전이라 조문객이 많지 않을것이고,,, 등등의 그 상황의 음식,,, 도우미 여사님들의 스케쥴을 조율을 해주시는데,,, 아,, 이 부분은 정말 우리 가족의 상황을 맞춰주시는 거구나,,, 라는 것도 느낄수 있었구요
우선,,, 말씀하나하나에 항상 남겨진 어머님을 생각하셔라,, 라는 부분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엄마와 저만 둘이 아빠 빈소앞에 있을때는 여자 둘이 울까봐,,, 오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일부러 해주셔서 울지 않게 해주시는게 느껴지셨구요 정말 감사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저희 가족의 상황을 조심스레 물어보시며 향후 장례가 끝난후, 가족 상황에 맞게 어떻게 언제 아빠의 사망신고를 해야 하는지,, 그 일정을 어떻게 잡으면 좋을지,,, 등등을 설명해주시는데
정말 이 부분은 돈주고도 못살 우리 가족 맞춤형 안내셨죠,,, 지금 이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둘째날은,,, 무언가를 엄청 많이 만들고 계셨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아빠 입관식에 사용할 몇가지의 물품을 땀을 뻘뻘 흘리시며 만드셨고 원래 프리드의 가이드가 아니였던 부분까지 신경을 써주셔서
정말 멋진 모습으로 아빠의 마지막 가족과의 만남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아빠가 코스모스 꽃을 좋아하신다 했는데 코스모스는 지금 구할수가 없어 미안하다는 말씀과 함꼐요,,,,이 부분은 지도사님이 미안해 하실 부분이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까지 배려해주시는 부분 하나하나에 저희가 감동을 안받는다면,,, 저희가 이상한 사람이 아닐까요
세째날은 아빠 화장 직전에 침울해 하고 있는 저희에게 기다리는 동안 다른 생각안하게 상조 문화에 대해 너무 재미나게 설명해주셔서 잠시나마 아빠와 이별하는 슬픔을 잠시 뒤로 미루었고 조카들에게는 너무 좋은 교육이 되었습니다
장례를 마무리 하고는 오히려 저희 가족에게 너무 고생하셨다며 이렇게 헤어지게 되어 아쉽다고 하시며 저에게 한동안 아빠의 영정사진등등을 집에서 잠시 치워두고,,, 조카들 사진을 많이 나두어서 엄마께서 혼자 계실때 너무 시름에 빠지지 않게 하라고 엄마의 걱정까지 해주셨습니다
아무리 본인의 직업이라 한들 이렇게 세심한 부분과 가족의 생활에 맞춰 해야할 일들외에 것들을 케어해 주고 하시는 분이 어디있을까요
제가 직원들 교육을 시킬시에 제일 바라는 부분이고 이정도까지는 아니여도 책임감을 가지고 본인이 할 도리만이라도 해라,,, 라고 가르치는 부분인데
한춘수 지도사님은 정말 마음 깊은 곳까지 감동을 주시는 분입니다
더 많은 감동적인 부분과 이런분이 프리드에 있다는 것을 글로 다 못담아 너무 안타깝지만,,, 프리드에서는 이런 직원이 있다는 부분을 자부심 가지셔도 될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때문에 큰오빠가 바로 하나더 가입을 했구요
하나더 말씀드리면 도우미 여사님중 팀장님? 이분도 마지막날은 근무가 없으셨는데도 저희 가족의 아침밥을 위해 나와주신다 하셨었어요
하지만 제가 괜찮다 말씀을 드렸구요,,, 정말 모든 분들이 최고셨습니다
선전에 나오는 "왜 다들 프리드 프리드 하시는줄 아시죠" 라는 말씀이 딱 맞았습니다
다시한번 한춘수 지도사님을 칭찬 드리며, 절대 놓쳐서는 안될 프리드의 베스트 직원임을 강조드립니다
양*선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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